2011.07.14

무한체력의 수식어을 달고다녔지만, 최근 계속 몸이 좋지 않아서 힘들어하고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수영 가는 날이라서 어떻게든 빠지지 않고 다녀오려고 한다.
그런데, 수영을 다녀오고 나니 정말 몸이 아아아...
'나 이러다가는 기절해서 100시간을 뻗어있을 지도 모르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수영 전에 아빠와 통화를 하며 복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몸보신도 할 겸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기로 했다.

성수사거리에 있는 '지호한방삼계탕'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는데도, 복날이라서 음식점 앞에 사람들이 좀 보였다.



번호표를 받았는데 1번이 1번이 아닐 뿐이고




기다리다가 다리가 아파서
(오래 서있던 건 아닌데 열이 좀 있어서)
음식점 앞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중



음식점 앞에 준비된 쌍화차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기운도 없고 하니 두 잔을 벌컥벌컥
(사실 맛있어서 벌컥벌컥)



이런 날은 고를 수 없다며
그냥 삼계탕으로 통일된 모든 사람들의 주문지



그리고 김치와 깍두기가 나오고
조금 뒤 삼계탕이 나왔으나
사진은 없다.
먹느라.....

그리고 여긴 인삼주를 주는데
아 그거 마셨더니
옆자리 아주머니 두 분께서
몸에 좋다고 자꾸 권하셔서
더 마셨더니
아아아
아아
아아아아
나 인삼은 안 맞을텐데
자꾸 권하시니까
아아아
남기지 말라고 하셔서
아아아아
안 그래도 열도 있고
몸도 정상이 아닌데
아아아
그래서 발그레 해서는
정신도 헤롱헤롱
몸이 보신은 커녕
더 힘들어졌다.



아무튼 초복날의
몸보신(?)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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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밀리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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